[출처 : 파이낸셜뉴스]  2013.07.10.

 

저가폰 위주 자급제 시장에,삼성 주요모델 출시 이례적
판매가격이 성공 관건 될듯
갤S4 미니

삼성전자가 최신 전략폰 '갤럭시S4'의 보급형 모델로 개발한 '갤럭시S4 미니'(사진)를 자급제 모델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자급제폰을 내놓는 건 이번이 세 번째로 기존 자급제폰이 20만~30만원대 저가폰인 것과 달리 갤럭시S4 미니는 전반적인 사양이 대폭 향상된 보급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그동안 저가폰 일변도의 자급제폰 전략을 수정하면서 침체된 국내 자급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되고 있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4의 변형 모델로 개발한 갤럭시S4 미니가 지난 1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자급제 단말기 인증을 통과했다. 갤럭시S4 미니는 TTA의 적합성 시험, 망연동 시험, 방사성능 시험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자급제 단말기로 국내 판매가 가능해졌다.

단말기 자급제는 지난해 5월 소비자가 이동통신사 매장 외에도 제조사 직영매장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공단말기를 구입, 원하는 통신사를 골라 가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갤럭시S4 미니는 지난달 20일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12.7㎝(5인치)인 갤럭시S4보다 작은 10.9㎝(4.3인치) 크기의 슈퍼아몰레드 qHD 디스플레이에 1.7㎓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OS), 800만화소 카메라, 1900㎃h 배터리, 1.5GB 램(RAM) 등을 채택해 보급형 모델로 분류된다.

특히 3세대(3G)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을 모두 지원해 자급제와 별도로 이동통신 모델로도 출시가 가능하다.

통상 자급제 인증 이후 한두 달 안에 제품이 출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8월 안에는 갤럭시S4 미니를 국내 사용자들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4 미니 자급제 모델은 삼성전자 유통망인 삼성 디지털 프라자를 비롯해 대형마트, 온라인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8GB 모델로 출시되는 갤럭시S4 미니의 자급제 성공 여부는 판매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4 미니가 가세함에 따라 도입 1년2개월에 접어든 단말기 자급제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국내 첫 자급제폰인 '갤럭시M 스타일'을 출시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를 내놨지만 저사양 모델들이라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사실 갤럭시S4 미니는 국내 출시 여부가 불투명했던 제품이다. 전작인 '갤럭시S3 미니'도 해외에서만 출시된 데다 국내 시장은 갤럭시S4 같은 프리미엄 모델이 대세라 판매전략을 세우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삼성이 그동안 저가폰만 선보였던 자급제 시장에 주요 모델을 출시하는 건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최근 자급제 활성화 방안을 고민 중인 정부와 삼성전자 간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5월 말 정부과천청사에서 삼성을 비롯한 국내외 10여개 휴대폰 제조사 관계자와 처음 만나 단말기 자급제 시장 활성화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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